여드름 흉터, 형태·피부형에 따른 복합적 치료 필요 2018-12-27 hit.2,4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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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게 올라온 화농성 여드름은 크고 작은 흉터와 자국을 만든다. 좁쌀 여드름은 잘 치료될 경우 흉터가 거의 남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손으로 짜거나 뜯으면, 화농성 여드름의 과정을 거쳐 흉터가 된다. 여드름 흉터는 형태에 따라 박스카형, 롤링형, 송곳(아이스픽)형으로 나눠진다. 여드름 흉터는 피부 표피나 진피층의 과부족 및 과증식으로 상처가 균형적으로 회복되지 않아 발생한다. 상처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어떤 부분은 피부 구성세포가 지나치게 많게, 어떤 부위는 적게 형성된 것이다. 여드름 흉터 치료는 피부 구성세포의 불균등한 부분을 재배열해 균등하게 만들어 주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여드름 흉터는 형태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진다. 한 가지 치료의 단순 반복만으로는 제거가 어려운 것이다. 돌출된 피부의 표면을 깎아내고, 부족한 부분을 메우는 데에는 복합적인 과정이 필요하다. 평탄하게 만드는 과정은 특수 약물을 사용해 적절한 깊이로 피부를 깎아내어 구조적인 굴곡의 편차를 없애는 시술 방법을 먼저 적용해볼 수 있다. 숙련된 전문가의 기술이 필요하다. 수차례 상처를 주고 그 상처가 복구되는 과정에서 피부에 탄력이 생기고 피부결이 고르게 변화된다면, 이후에는 조직의 재건 과정에서 생긴 흉터 부위의 붉음증이나 색소 침착을 없애는 시술 및 관리들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색소나 자국을 없애는 데 유용하게 활용되는 기기나 보습진정 관리, 조금 더 적극적으로는 MTS나 가벼운 필링을 이용한 피부재생촉진 관리 등을 병행할 수도 있다. 안면부로의 혈류순환과 조직의 재건을 도와주는 한약복용이나 재생침 등의 시술은 상처의 회복을 빠르게 하고 피부 재생의 과정에서 필수적인 영양분을 피부세포로 공급해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얼굴 곳곳에 불규칙적으로 분포하는 다양한 여드름 흉터의 치료를 위해서는 사람마다 다른 피부타입, 피부두께, 피부재생력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화접몽한의원 광주점의 배영준 원장은 "여드름흉터 치료는 흉터 부위의 단단하게 고착화된 피부 조직을 부드럽게 만들고 이를 최대한 원래의 형태로 재형성시키는 과정"이라며 "흉터와 피부의 형태에 따른 맞춤 시술이 가능하고 피부의 자연적인 재형성 과정을 최대한 유도할 수 있는 재생시술까지 체계적으로 이뤄지는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71024746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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