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애도 다시 생기는 편평사마귀 치료, 면역력 높이는 게 관건 2019-01-02 hit.2,4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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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평사마귀는 점, 기미, 검버섯 등과 같은 여러 질환과 구분이 필요한, 참으로 헷갈리는 피부질환 중 하나이다. 편평사마귀는 인간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에 의해서 발생하는데, 표피세포에 기생해 과각질화를 유발하고 이로 인해서 피부 표면에 도톰하게 올라온 살색 또는 갈색의 덩어리로 관찰된다. 편평사마귀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므로 내 몸의 곳곳에 번지거나 또는 내 몸과 접촉된 다른 사람의 몸으로 전염이 될 수 있다.
만약에 가려워서 편평사마귀 발생 부위를 손으로 긁게 되면 긁은 선을 따라서 개체수가 점점 늘어나는 경우도 있고, 타올이나 스크럽 등의 외부자극에 의해서 크기가 커지거나 주변으로 파급되는 경우가 많다. 율무, 가지, 식초, 마늘, 석회 등 여러 가지 방법들이 전해오는데 이들은 사마귀의 형태가 손(발)등이나 손(발)바닥, 손(발)가락 등에서 나타나는 각질이 켜켜히 쌓인 보통사마귀의 경우에 일부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일시적으로 잠시 사마귀가 없어진다고 하더라도 바이러스가 활동성일 때에는 재발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증상이 심하다고 생각될 때에는 사마귀 치료에 전문성을 가진 한의원에서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편평사마귀를 치료하는 한방적인 방법은, 면역력을 높이는 일반적인 방법인 충분한 수면, 균형잡힌 영양공급, 꾸준한 운동, 적절한 스트레스 관리 등의 일반생활수칙을 기본으로 한다. 여기에 면역력 회복에 도움이 되는 한약치료와 면역계의 활동을 증진하는 면역약침치료를 시행하는 것이다. 통상적으로 3개월에서 1년의 치료기간이 소요되는데 사람 개개인마다 체질이 다르고 면역력의 강약이 다르므로 면역세포들에 의한 바이러스 사멸반응인 '면역반응'이 나타나는 시기도 편차가 생기게 된다. 이렇게 바이러스의 활동양상이 비활동성으로 판단된다면 면역치료에도 잘 반응하지 않는다. 이럴 때에는 침을 이용하여 자국을 남기지 않으면서 효과적으로 사마귀를 떼어내는 시술방법을 사용하게 된다. 하지만 반대로, 왕성한 활동성일 때 '제거'하는 시술을 한다고 하더라도 나중에 얼마든지 재발할 수 있으므로 이 때에는 면역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렇지 않은지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감별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정확한 진단하에 올바른 치료방법이 나오기 마련이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을 싸워 백번을 이긴다고 하지 않았는가. 사마귀의 상태를 잘 이해하는 것이 올바른 치료의 첫걸음이다”고 말했다.
강영진 기자 magazineplus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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