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일까 모낭염일까, 모낭염 치료 피부면역력 강화에 중점 둬야 2019-01-02 hit.5,2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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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치료를 위해 내원하는 환자들 중 “여드름인 줄 알았는데 피부과에 가니 모낭염이라고 해요.”라고 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실제 모낭염과 여드름은 외관상 비슷하기 때문에 환자로서는 충분히 오인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모낭염이란 어떤 질환이며 여드름과는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을까? 피부를 통해 세균(주로 포도상구균, 기타 그람음성균 등)이 침범하고 염증으로 이어진 것이다. 모낭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발생할 수 있으며 남성들의 경우 수염 면도 부위, 여성들의 경우 팔이나 다리 등의 제모 부위에서 주로 찾아볼 수 있다. 간혹 피부 증상 외에 전신 증상이 있을 경우엔 발열이나 오한도 있을 수 있다. 가벼운 증상은 대개 반흔을 남기지 않으나 모낭 깊숙이 세균이 침범했다면 위축성의 반흔을 남길 가능성이 높다. 모낭 부위 각질의 과각화 등과 연관되어 있고 원인 세균의 경우에도 모낭 상재균인 p.acnes로 차이가 있다. 굳이 나누자면, 여드름을 모낭염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외관상으로는 여드름처럼 보이더라도 모낭염의 경우 제대로 소독이 어려운 상황에서 압출을 하거나 자극을 주면 주변으로 번질 수 있어 더욱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모낭염 중 어떤 경우는 여드름 치료를 위하여 장기간 항생제를 복용하는 사람에게서 발생하기도 한다. 그람음성균에 의한 모낭염(Gram-Negative Folliculitis)이 바로 그런 경우인데, 이는 장기간 연속적으로 항생제를 경구투여 혹은 국소 외용제로 사용했을 때 발생할 수 있다. 주로 코와 입 주변에서 시작하여 턱이나 볼과 같은 얼굴 주변 다른 곳으로 자꾸 번지게 된다. 대개 항생제 사용을 중단하면 호전되며, 심한 결절성 여드름에 종종 처방되는 이소트레티노인으로 대체 처방하는 경우가 많다. 여드름과 다소 다른 증상이 있다면 결코 자가압출이나 자가진단으로 상황을 악화시켜선 안된다”면서 “가능한 빨리 병원을 찾아 적합한 치료를 받아야만 증상이 신속히 호전될 뿐 아니라 이후 남을 수 있는 깊은 흉터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항생제는 일시적인 효과는 분명하나 장기적 사용시 장내 정상세균총을 소실시키는 결과를 낳아 그로 인한 각종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면역체계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한약치료를 통해 개인마다의 장기간 불균형을 호전시켜 약해진 면역체계를 튼튼하게 하는 동시에, 염증이 있는 환부에는 침 치료, 전기침 치료, 약침 치료로 염증이 번지지 않고 빨리 사라지게 하며, 흉터를 남기지 않도록 재생력을 높이는 재생관리를 병행하여 치료하게 된다. 몸 내부의 상태를 반드시 병행 치료하되 몸에 무리를 주는 것이 아니라 건강을 함께 도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한방 피부치료의 근간이라는 것을 기억한다면, 어떤 피부 증상이든 한방치료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일보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6829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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