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평사마귀 치료에 있어 면역반응 주요하게 살펴야 2019-01-02 hit.4,1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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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목, 등/가슴, 팔다리 등 몸의 어디에서든 생길 수 있는 편평사마귀는 HPV(Human papilloma virus, 인유두종바이러스)의 감염에 의해서 발생하는 바이러스 질환이다.바이러스가 나타나는 양상은 일반적으로 각질층의 과증식인데, 피부 표면에 편평하게 나타나는 편평사마귀나 피부 표면에 과다하게 돌출된 형태로 나타나는 심상성사마귀-손에 발생하는 수장사마귀 또는 발바닥에 마치 티눈과 비슷한 형태의 족저사마귀-의 형태가 주를 이룬다. 각질이 단기간 내에 과증식되기 때문에 사마귀를 확대해보면 주변 피부보다 세포 한 개의 크기는 더 작지만, 단위면적 내에 많은 세포가 자리잡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우리 몸의 면역세포들이 바이러스를 완전히 사멸시키지는 않으며 이를 ‘면역계의 관용’이라 부른다. 내 몸에서 더 번지거나 다른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다. 하지만, 비활동성 편평사마귀는 감염 능력이 왕성하지는 않으면서 동시에 완전히 사멸되지 않은 바이러스의 잔재이기 때문에 ‘면역계의 관용’에 의한 바이러스의 주둔지로 볼 수 있다. 하지만, 피로 또는 과로한 상태가 지속되거나, 평소에 운동이 부족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각종 질병이나 수술 또는 임신과 출산 등의 면역력이 약화되는 특정한 상황에서는 몸의 이곳저곳에서 편평사마귀가 갑자기 동시에 다발할 수 있다.
인천 구월동에 위치한 화접몽한의원 인천점 김태상 원장은 “면역계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할 때, 바이러스에 대한 억제력은 약화되어 나타나는 증상이 점점 심해질 수 있는데 사마귀의 크기가 커지고 도드라진다”면서 “또한 가려움증을 동반하거나, 주변으로 개체수가 확 늘어나기도 한다. 이 때가 편평사마귀의 활동성이 극대화되는 시기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격렬한 전투의 과정에서 피부에 마치 두드러기가 난 것처럼 편평사마귀가 올라오는 양상을 띈다. 이 때에는 신속히 한의원을 찾아서 면역반응을 도와주는 한약을 복용하고 한편으론 나타나는 염증의 양상-피부 발적감, 소양감-을 가급적 빨리 가라앉히는 약침시술을 받으면 면역반응으로 인한 증상은 빠르면 2~3주 이내에, 늦으면 6주 이내에 서서히 없어지게 된다. 한 번 면역반응이 나타나면 바이러스를 사멸시킨 경험을 우리 몸의 면역세포가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같은 증상이 웬만해서는 재발하지 않게 된다. 우리 인체의 면역력 또한 저하되는 결과를 초래하므로, 사마귀가 완전히 없어질 기회를 잃어버리게 되어 향후 아주 오랜기간 동안 피부에 없어지지 않는 비활동성 형태로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다.
중앙일보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683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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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명: 화접몽한의원